락스타 GTA6 또 연기 출시일 6개월 지연된다 이유는?

락스타 GTA6 또 연기…출시일 6개월 지연, 팬·투자자 충격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락스타 게임즈(Rockstar Games)의 차기작 GTA6(Grand Theft Auto VI)가 또다시 출시 연기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인해 출시일은 기존 예고된 2026년 5월 26일에서 11월 19일로 약 6개월 뒤로 미뤄졌다. 연기 소식이 전해지자,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의 주가가 장중 13%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공황 매도가 이어졌다.

게임 콘솔 컨트롤러 이미지

🎮 락스타 “완성도를 위한 결정”…팬들 반응은 ‘분노와 체념’

락스타 게임즈는 현지 시각 6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GTA6의 출시 연기를 발표했다. 공식 성명에서 락스타는 “팬들이 더 오랜 시간 기다리게 되어 죄송하지만, 이번 결정은 최고의 품질을 위해 불가피했다”며 “GTA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은 완성도를 선보이기 위해 추가 개발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언제나 게임의 완성도와 플레이 경험을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이번 연기를 통해 GTA6가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작품으로 완성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락스타 게임즈 공식 입장문 中

이 같은 발표 이후, SNS에서는 전 세계 게이머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팬들은 “GTA5 때도 연기 후 명작이 나왔으니 믿고 기다리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다수는 “10년을 기다렸는데 또 미루냐”, “2027년에도 안 나오는 거 아니냐” 등 불만을 터뜨렸다.

💥 테이크투 주가 폭락…장중 13% 하락

이번 연기 발표는 곧바로 투자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주가는 발표 직후 12.9% 하락하며 219.87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락스타가 소셜 페이지에 연기 공지를 올린 지 약 1분 만에 발생한 급락이었다.

이후 주가는 다소 회복됐으나, 결국 전일 대비 6% 하락한 가격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락이 “GTA6 매출에 대한 기대치가 테이크투의 주가를 지탱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날짜이벤트주가 변화
2025년 10월 6일GTA6 출시 연기 발표-12.9% (장중)
2025년 10월 7일시장 안정화-6.2% (마감)
2025년 10월 8일분석 리포트 발표+1.8% 반등
주식시장 그래프 이미지

📊 실적은 ‘예상 상회’, 그러나 GTA6 연기 쇼크에 묻혀

흥미롭게도, 테이크투는 같은 날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순예약 15억 8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GTA6 연기 발표가 모든 긍정적인 신호를 덮어버렸다.

시장 분석가 벤자민 크로퍼드(Wedbush Securities)는 “GTA6의 출시가 2026년 하반기로 밀리면서 매출 인식 시점이 한 회계연도 뒤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적 충격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GTA6는 단순한 한 게임이 아니라 테이크투의 매출과 주가를 좌우하는 핵심 축입니다. 6개월의 지연이지만, 시장은 이를 최소 1년의 실적 공백으로 해석합니다.” — 게임 산업 애널리스트, 벤자민 크로퍼드

🧩 GTA6 — 락스타 역사상 가장 거대한 프로젝트

락스타는 이번 GTA6를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야심 찬 프로젝트”로 소개해왔다. 개발진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미국 마이애미를 기반으로 한 ‘바이스시티’ 재현과 남녀 주인공의 더블 캐릭터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GTA5의 온라인 시스템을 한층 발전시켜 ‘라이브 서비스 기반 경제 시스템’과 ‘유저 커뮤니티 중심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가 될 전망이다.

항목GTA5GTA6 (예상)
출시 연도2013년2026년 11월 예정
플랫폼PS3, PS4, PCPS5, Xbox Series X/S
주인공3인 (마이클·트레버·프랭클린)2인 (루시아·제이슨)
무대로스 산토스바이스시티
바이스시티 배경으로 추정되는 마이애미 이미지

🧠 락스타의 연기 역사, 그리고 ‘완성도 철학’

락스타 게임즈는 과거에도 다수의 게임을 출시 직전에 연기한 전례가 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원래 2017년 출시 예정이었지만 결국 2018년 10월로 연기되었고, 결과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락스타의 연기는 늘 ‘품질의 상징’이었다. 문제는 이제 그 기다림이 너무 길다는 것이다.” — IGN 게임 평론가

실제로, GTA6는 2013년 GTA5 출시 이후 무려 13년 만의 후속작이 될 예정이다. 팬들의 기대와 피로가 동시에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번 연기는 ‘불안감’과 ‘불신’의 불씨를 다시 키웠다는 평가다.

📈 전문가 “팬 신뢰 회복이 관건”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락스타가 단순한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팬심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게임 평론가 로렌 하워드는 “GTA6는 이미 마케팅 성공을 넘어 문화적 상징이 된 작품”이라며 “지금 필요한 건 일정이 아닌 신뢰 회복”이라고 말했다.

“락스타는 ‘기다림의 명가’지만, 지금의 팬들은 과거보다 인내심이 짧다. 이번 연기가 마지막이 되길 모두가 바라고 있다.” — 게임 평론가 로렌 하워드
게이머 이미지

🚀 향후 일정과 전망

락스타는 GTA6의 새 출시일을 2026년 11월 19일로 확정했으며, 내년 초 새로운 트레일러 2편과 ‘개발 현황 업데이트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PS5와 Xbox 시리즈 X/S 콘솔용으로 우선 출시한 뒤, PC 버전은 2027년 초로 예정돼 있다.

📅 GTA6 주요 일정 요약
- 2025년 10월 6일 : 출시 연기 공식 발표
- 2026년 2분기 : 신규 트레일러 공개 예정
- 2026년 11월 19일 : 정식 출시 (예정)
- 2027년 초 : PC 버전 출시 예정

✅ 결론 — “GTA6, 기다림의 대가가 될까”

이번 GTA6 출시 연기는 락스타의 철저한 품질 중심 개발 문화가 낳은 결과이자, 동시에 시장 신뢰를 시험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

팬들은 또 한 번의 연기에 실망했지만, 업계는 “GTA라는 이름이 붙은 이상, 완벽을 위한 지연은 용납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결국, 기다림의 끝에 어떤 ‘혁신적인 오픈월드’가 등장할지가 GTA6의 성공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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